직업이 없으면서 학교에도 가지 않고 직업훈련도 받지 않는 15∼34세 사이의 니트(NEETㆍNot in Employment, Education or Trainning)족 가운데 직장을 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비(非)구직 니트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일 한국노동연구원 남재량 연구원은 ‘청년 니트의 실태와 결정요인 및 탈출요인 연구’라는 보고서에서 2004년 기준으로 국내 니트족은 121만4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15~34세 전체인구 1천450만명의 8.4%에 해당한다.

전체 니트족 중 일자리를 구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비구직 니트족이 80만6천명에 달해 직장을 얻으려고 노력하는 구직 니트족(40만7천명)의 2배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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