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실업 등 15개팀 참가 내달 5일까지 9일간 열전

대한농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신한은행 2014 농구대잔치'가 오는 27일부터 12월 5일까지(9일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갑오년 한해 농구를 총결산하는 의미 있는 대회로 참가팀은 남자부 7팀, 남자2부 4팀, 여자부(여자대학 및 실업) 4팀 전체 15개 팀이 참가하여 3개부 24게임의 경기가 펼쳐진다.

남자부 예선리그 및 남자2부, 여자부 풀리그경기가 27일부터 12월 2일까지 진행되며 인터넷으로 중계방송한다. 남자부 준결승 및 결승전은 12월4일부터 2일간 진행되며 준결승은 MBC스포츠플러스, 결승은 MBC지상파에서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대진 추첨에서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인 연세대와 동국대 그리고 전국체전 동메달의 주인공 상명대, 경희대 등이 한 조가 됐고,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만났던 상무와 고려대는 예선전부터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번 농구대잔치는 김천시청 여자농구실업팀의 땀과 열정이 배어 있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립니다. 남녀대학, 여자실업팀 선수들이 펼치는 멋진 경기! 많이 관전하시고 선수들을 격려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라고 시민들의 대회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김천시는 이번 농구대잔치를 포함하여 연말까지 40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체육대회를 개최해 연간 대회개최일수 234일 연인원 26만5천명, 전지훈련으로 2만명 등 총 28만5천여명이 김천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개최 및 전지훈련으로 인한 지역경제파급효과는 189억원 정도로 연일 국제 및 전국단위 대회의 개최로 김천지역 숙박업소, 음식업, 교통, 관광업 등 지역경제는 체육대회 특수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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