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에서 유통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이 방사능 검사에서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지역에 유통되고 있는 농·수산물 및 가공식품 160건에 대해 방사능 안전성 정밀검사를 실시했다.

점검 결과 방사능 물질인 세슘과 요오드 모두 불검출됐다.

이번 점검은 보건환경연구원과 시·구·군이 합동으로 지역 내 농수산물도매시장, 대형마트 등에서 진행됐다.

농산물 30건, 수산물 99건(국내산 54건·수입산 45건), 가공식품 31건(국내산 27건·수입산 4건) 등 총 16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방사능 안전성 정밀 검사를 벌였다.

김종우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유출에 따른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방사능 안전성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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