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해외봉사·현장실습·문화체험 등 400여명 학생들 세계 곳곳 누빈다

경일대 글로벌 프로그램 참가학생들의 출국행렬이 잇따르고 있다.

경일대는 '2014학년도 동계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을 갖고 지난 5일을 시작으로 400여명의 학생들을 어학연수, 해외봉사, 해외현장실습, 테마별 문화체험 등을 위해 파견하고 있다.

어학연수단 110명 지난 5일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필리핀 등지로 출국해 6주(단기)부터 18주(장기)까지 어학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경일대 동계 글로벌 프로젝트 발대식에서 참가 학생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해외봉사단은 과거에 쓰나미 피해를 입은 적 있는 필리핀 일로일로 지역을 3년째 찾아가고 있다. 5일부터 17일까지 보름간 경일대 봉사단은 이 지역에서 주택수리, 공부방 운영, 한국문화 체험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120여명의 테마별문화체험단은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각자의 테마에 맞춘 문화체험을 한다. 이들 체험단에게는 왕복 항공권 전액을 학교에서 지원하고 있다.

해외현장실습 차 해외로 출국하는 사례도 있다. 경일대 기계자동차학부 김영민 씨는 아진산업의 미국 법인인 아진USA에서 현장실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총 13명의 학생들이 미국과 중국에서 해외현장 실습에 여념이 없다.

이외에도 경일대 특성화사업단 소속의 학과 재학생 100여명은 이미 일본, 중국 등지로 산업시찰을 겸한 해외연수를 다녀오기도 하는 등 381명의 경일대 학생들이 이번 겨울방학 동안 세계를 누비게 된다.

안승섭 학생취업처장은 "대학규모를 감안한다면 파견인원이 전국 최상위권에 속할 정도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의 취업이나 어학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되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도 많고 학교에서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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