튼튼교실·보정학습 등 맞춤형 학습 서비스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올해 도내 학습부진학생 ZERO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초등학교 1.60%, 중학교 0.47%의 기초학습부진 비율을 5개년 중기계획에 따라 2020년에 제로화하는 것이다.

학생들이 성인이 됐을때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애기본능력인 읽기, 쓰기, 기초수학 능력을 갖출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진학생이 많은 160개교를 기초학력 오름학교로 지정해 학력향상 프로그램 지원, 학교 컨설팅, 예산 지원 등 특별 관리한다.

학습지원과 함께 정서지원, 건강지원, 가정지원 등 부진학생 다중지원을 위한 두드림학교도 60개교를 지정해 운영할 예정이다.

부진학생 중 정서행동 지원이 필요한 학생은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운영, 찾아가는 맞춤형 학습코칭 서비스와 치료지원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존감 향상과 학습동기를 향상시켜 기초학력을 증진 시킬 것으로 도 교육청은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부진학생을 선별하는 진단평가 도구와 선별된 부진학생 지도를 위한 자료를 개발하고 교사의 부진학생 지도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연수과정을 운영한다.

일선학교는 튼튼교실, 튼튼캠프 등 보정학습 및 자존감 향상 캠프를 운영해 부진학생에게 도움을 줄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에 대한 종합적인 예방, 진단, 지도, 관리체제를 구축하고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의 정서 행동 발달과 학습부진 제로화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