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규(50·사진) 대구보건대 교수가 제12대 대구의료원장에 내정됐다.

대구시는 27일 사임한 안문영 대구의료원장의 후임으로 신창규 씨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학계, 보건의료계, 법조계 등 외부인사 7명으로 구성된 대구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전형과 면접심사를 실시했다.

이후 추천된 원장 후보자 중 시장의 재가를 얻어 최종 신창규 씨를 대구의료원장으로 확정한 것이다.

시는 신 교수가 지역의료계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소통을 통한 리더십으로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 강화와 경영 내실화를 위한 강도 높은 혁신경영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신 교수는 경북대 의대를 졸업한 뒤 대구가톨릭대 전공의를 거쳐 대구정신병원 진료부장, 곽호순병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앞으로 대구의료원과 서부노인전문병원을 3년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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