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신청사 이전식 개최

신용보증기금 대구혁신도시 신청사 이전식이 29일 열린다.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위원회 소속의 중소기업 종합지원 기관으로 지난 1976년 6월 설립됐으며 총예산 6조원, 연간 방문객수는 2만6천여명에 이른다.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7층, 부지면적 3만2천746㎡, 건축연면적 3만9천4㎡ 규모다.

연간 약 3천Mwh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건물 에너지효율 1등급, 자연 생태적 가치를 존중하는 친환경건축물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지열을 이용해 연간 2천294Mwh규모의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이라는 정부시책에 걸맞은 신사옥으로 건축했다.

건축 공사비의 41%인 300여억원을 지역건설업체인 신성, 서림종합건설 등이 공동 수주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고용 창출에 직접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이 이전이 완료돼 혁신도시가 빠른 도시 성장을 이뤄 자생력을 갖춘 광역경제권의 핵심거점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혁신도시는 총 11개 기관이 이전하며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정주 계획인구 2만2천여명, 연간 50조원의 이전공공기관 예산이 집행된다.

이들 공공기관에 30만명이상의 타 지역 방문객이 대구를 찾을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파급효과를 가져올 수 있고 지역청년층의 고급 일자리 창출 효과도 전망되고 있다.

김종도 도시재창조국장은 "신용보증기금이 대구로 이전, 지역 중소기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중소기업 성공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지역경제 및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