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 지연 해결 2018년까지 400대 운행 예정

대구시는 휠체어를 사용해야 하는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해 슬로프형 특장차 11대를 3일부터 확대, 운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해 12월 15일 개인택시 나드리콜의 15대를 추가 도입했으며 휠체어 사용자가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슬로프형 특장차 나드리콜 11대를 추가 증차했다.

해마다 10%이상 교통약자의 이용이 늘어남에 따라 나드리콜 배차 신청 후 차량 대기시간 지연되는 불편이 높았다.

결국 교통약자들이 예약된 시간에 병원진료를 받고 못하고 복지회관 등을 제때 이용하기 어렵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에 등록된 교통약자는 2014년 12월 31일 기준 2만5천735명으로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보유해야 하는 특별교통수단은 129대로 26대가 부족한 실정이다.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장애인 200명당 특별교통수단 1대를 보유해야 한다.

나드리콜은 2009년 2월 30대로 운행을 시작해 올해 상반기에 10대를 추가 증차하는 등 2018년까지 특장차 140대, 나드리택시 260대 총 400대를 운행할 예정이다.

나드리콜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약자는 1, 2급 장애인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나 65세이상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한 사람이다.

대구시설관리공단 이동지원팀으로 접수하면 심사 후에 승인을 받아 이용할 수 있다.

김병곤 시 택시운영과장은 "나드리콜은 연중무휴로 운영, 하루 평균 1천2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며 "대중교통에 대한 완전한 접근이 이뤄져 교통약자가 아무런 교통제약을 받지 않고 경제활동을 할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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