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 자회사에서 5년간 100억대의 영업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희국 (대구 중·남구)의원에게 코레일이 제출한 "2010~2014 코레일 자회사 신규 및 외부진출사업 주요 손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레일 자회사(5곳)의 영업손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이 중 코레일 네크웍스는 5년 간 진행하는 신규 및 외부진출사업 중 단 한 번도 흑자가 발생한 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영업 손실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면, 코레일네트웍스 경우 △민간주차장사업 36억5천200만원 △카셰어링업 17억6천200만원 △레스토랑사업 2억8천800만원 △자전거셰어링사업 4천300만원 △주차복합사업 6천700만원 등 총 58억1천2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또 코레일관광개발의 경우 △해외여행업 7억8천600만원 △렌터카사업 4억300만원 △MICE사업 5억2천만원 △레스토랑사업 3억1천700만원 등 총 20억2천6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고, 코레일로지스의 경우는 포워딩(국제물류)사업 5천700만원, 코레일유통의 경우는 온라인쇼핑몰사업 5억4천600만원, 코레일테크의 경우는 전기통신공사사업 7억2천400만원의 각각 영업손실이 발생됐다. 이는 코레일 자회사 5곳의 17개 사업 중 12개 사업에서 91억6천500만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