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올해 9급 공무원 3천700명을 선발하는 공채 필기시험에 19만987명이 지원해 평균 51.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채시험은 오는 4월18일 전국 17개 시도의 25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올해 응시인원은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선발인원이 지난해 3천명보다 700명 늘면서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 64.6:1에 비해 낮아졌다.

분야별로는 교육행정이 10명 모집에 7천343명이 지원해 734.3: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으며, 기술직군에서는 시설직 공무원 8명 모집에 1천775명이 지원해 221.9: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직군별로는 3천408명을 선발하는 행정직군에 17만3천895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1:1이었고, 292명을 모집하는 기술직군은 1만7천92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58.5:1로 집계됐다.

특히 여성지원자는 10만600명으로 전체의 52.7%를 차지해, 지난해 51.8%보다 0.9% 포인트 증가하는 등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 28.7세와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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