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로부터 칠곡휴게소(부산방향) 농특판장 운영권이 칠곡군으로 재배치 될 예정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영 (칠곡·성주·고령)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소관기관 현안보고에서 한국도로공사에 칠곡휴게소의 농특판장 운영권을 구미시가 가지고 있는 불합리함을 지적하고 해당 지자체에 맞도록 재배치되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전국 휴게소에 설치되어 있는 농특판장은 지역특산물 육성 및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1992년에 정부정책으로 도입했고, 도입 당시 설치운영권을 지자체별 1개로 제한하여 칠곡휴게소 농특판장의 경우 서울방향은 칠곡군, 부산방향은 구미시가 운영권을 획득했다.

그러나 이후에 관련 지침이 변경되어 선산휴게소의 경우 양평방향(2008년 8월), 창원방향(2009년 1월) 양방향 모두 구미시의 농특판장으로 배정되었고, 이에 칠곡휴게소(부산방향)까지 더하면 구미시가 총 3개 휴게소의 농특판장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농림부,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간 배치기준을 검토하여 전면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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