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하루 130회 증회 정체 예상구간 우회로 안내

대구시가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귀성객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과 각종 사고대비 긴급대응체계를 확립,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한다.

설 연휴기간 시는 이동예상인원으로 하루 평균 10만6천여명, 총 63만6천여명으로 분석, 지난해 설보다 다소 증가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요 대책은 원활한 귀성객 수송을 위해 대중교통수단을 평소(1일 2천85회)보다 하루 130회(열차 28·고속버스 84·시외버스 18) 증회 운행한다.

또한 김천·왜관 방면 등의 4개 정체 예상구간은 교통방송이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우회도로를 안내할 예정이다.

귀성객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구시 및 각 구·군에 교통상황실을 운영, 현장순찰을 통한 교통상황 파악과 교통 불편사항 접수·처리 등 교통 불편을 적극 해소키로 했다.

여기에 신 대구부산고속도로는 부산방향 동대구JCT-동대구IC까지 1.0㎞구간에서 승용차 전용 임시 갓길차로제를 시행한다.

평소 2개 차로에서 3개 차로로 운행,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본선의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대형할인매점, 백화점, 공항, 역, 터미널 등 교통 혼잡지역 104개소는 구·군별 질서 계도반을 편성, 교통소통 및 질서유지를 위한 계도활동을 벌인다.

이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경찰과 협조, 실시하며 서문시장 등 전통시장은 소통 위주의 교통질서 유지로 설 장보기 온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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