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4.14% 올라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희)는 2015년도 전국 평균 표준지공시지가는 전년보다 4.14% 올라 전년도 상승률 3.64%에 비해 상승폭이 다소 증가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세종, 혁신도시 등 정부·공공기관 이전으로 인한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토지수요증가와 도청이전지(예천) 등 일부 지역의 개발 사업 진행 및 기타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 해소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3.55%, 광역시 5.35%, 시·군 6.03%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에 비해 광역시 시·군 지역의 가격상승폭이 큰 것은 지역 개발 사업이 활발한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률에 따른 것이다.

시·도 별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경북(7.38%), 대구(5.76%)은 평균(4.14%)보다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고, 세종시가 15.50%로 가격변동률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 동구의 경우 택지개발지역(혁신도시부지)이 29.28%의 가격변동률을 보여 부산 남구, 나주, 진주와 함께 가장 크게 상승했다.

시·군·구 별로는 예천(15.41%), 울릉(12.45%)이 전국 평균(4.14%)보다 높게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