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병원이 위암·간암·췌장암·식도암·조혈모세포이식술·고관절치환술 등 난이도 높은 6개 수술의 진료량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최근 '2014년도 수술별 진료량 평가'를 발표했으며 동산병원은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모든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평가항목은 위암수술·간암수술·고관절치환술 분야(1년간 진료분), 췌장암수술·식도암수술·조혈모세포이식술 분야(2년간 진료분)이다.

진료량-진료결과 간 관계분석을 통해 수술별로 기준건수이상이면서 진료결과가 좋은 병원에 1등급을 부여한다.

진료량 평가는 암수술 등 난이도가 높은 수술의 경우 수술 경험이 많은 의사나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받는 것이 다른 경우보다 진료결과가 더 좋다는 이론에 근거한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 중 전 항목 1등급을 받은 병원은 서울 5개병원과 지역 5개병원이다.

이세엽 병원장은 "최근 대장암·폐암·유방암 적정성평가 1등급에 이어 이번 진료량 평가에서도 모든 항목 1등급을 받았다"며 "동산병원의 풍부한 수술경험과 우수한 치료결과를 검증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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