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립교향악단 28일 오후 7시30분 문예회관서

박 성 완

포항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 박성완) 제 77회 정기연주회가 28일 오후 7시 30분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바이올리니스트 양성식씨가 협연하는 이번 연주회에는 쇼스타코비치의 ‘무용곡 모음 제1번 작품 84’을 시작으로 ,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번’,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나단조 작품5번’등 클래식 명곡으로 꾸민다.

쇼스타코비치의‘무용곡 모음 제1번 작품 84’는 러시아의 민족적 내용과 서구적 음악 형태속에서 만들어진 경쾌하며 익살스런 발레음악이다.

브람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 77번’은 영구불변의 찬사를 받고있는 곡으로 3악장으로 이루어졌다. 베토벤,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함께 3대 바이올린 협주곡이다.

양 성 식

보로딘의 ‘교향곡 제2번 나단조 작품5번’은 1877년 페테르스부르크에서 초연된 곡으로 중세 러시아풍의 웅대한 규모와 국민적 열정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이번 연주회 협연자로 무대에 서는 양성식씨는 1988년 런던에서 열린 Carl Flesch국제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으며 일찍이 세계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11세때 첫 독주회를 가진 후 13세때 프랑스 나이로 파리 고등음악원에 입학, 정규과정을 마친 후 대학원에 수석입학했다. 파리 굴지의 바이올린 콩쿠르인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받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한 몸에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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