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현상이 날로 심각해 지면서 죽장면일대 인구가 급감하면서 지역경제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로쇠축제를 통해 죽장면의 발전과 면민단합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지난 22일 제 5회 죽장고로쇠축제 개최를 위한 최종 회의에서 행사일을 3월 11일로 결정한 권유형 죽장고로쇠축제 추진위원장(포항시의원·사진)은 이번 축제로 죽장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초봄 청정지역인 죽장면 면봉산을 중심으로 한 고로쇠군락지에서 생산되는 고로쇠수액을 비롯 이를 이용한 간장·된장 등 파생상품, 오가피와 죽장사과, 헛개나무, 표고버섯 등 다양한 특산물들을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웰빙축제로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다.

또한 죽장면의 민속놀이인 용마루틀기 등 다채로운 민속행사와 연예인 초청공연 등을 통해 면민축제로 승화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