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내 올겨울 시설채소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증가한 가운데 최근 출하가 시작되면서 작목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기름값 인상에 영향을 받는 일부 가온작물은 경쟁력이 떨어져 농가가 재배를 중단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청도지역의 올겨울 시설채소 재배면적은 지난해 130ha로, 이 가운데 딸기가 전체의 66.2%인 95.3ha로 가장 많으며 미나리 25.8ha(17.9%), 풋고추 17.11ha (11.9%) 등으로 집계됐다.
청도군 농업기술센터가 최근 조사한 출하동향에 따르면 딸기(1.8kg)는 지난해보다 11%정도가 오른 2만원, 풋고추도 10%가 오른 2만2천원, 들깻잎(2kg)은 60%이상 오른 5천원선에 거래되는 등 대부분 작물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조금씩 상승했다.
그러나 가지(10kg)의 경우 지난해와 변동없이 3만5천원에 거래됐으며 오이(15kg)는 절반이상 폭락한 2만원에 출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센터측은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