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광역상수도가 준공됨에 따라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지역 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고광흥 포항권관리단장은 “영천댐도수로를 통해 하루 원수 13만6천t을 공급 받아 이 가운데 10만1천t은 포항시에 공금하고 6만200t은 경주시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단장은“수자원공사가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포항시 기계면의 학야정수장을 오는 7월 1일부터 본격 가동, 북구 일부지역과 기계면, 대송면, 흥해읍, 오천읍 등에 수돗물 1천700t을 공급한다”며 “학야정수장은 각종 이물질을 효율적으로 고속 여과하는 공정을 도입,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단장은 “포항광역상수도의 완공으로 포항·경주지역 수도보급률이 85%에서 93%로 높아지면서 지형여건상 사용수자원이 풍부하지 못해 발생하는 경북동해안지역 급수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 단장은 “앞으로 수질을 보장 받을 수 있고 체계적인 물 관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소규모의 정수사업보다는 2개 이상 자치단체에 물을 대량 공급하는 광역상수도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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