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민속교실·예천 청람제 등

여름방학을 맞아 유교문화의 중심지인 경북 북부지역에서 청소년의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인성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고 있다.
안동시는 6일부터 4일간 안동시 성곡동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초등학교 6학년생 12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민속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민속교실은 충·효·예의 전통교육과 미풍양속 및 전통윤리를 바탕으로 체험학습을 통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자부심을 고취하고 전통문화를 바로 이해할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운영된다.
봉화군도 청소년들의 건전한 생활과 문화의식 함양을 위해 6일부터 5일간 봉화향교에서 지역 중·고생 100명을 대상으로 하계 충효교실을 열어 생활예절, 충효사상, 한자, 한시, 향토사, 국악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하고 있다.
예천지역도 용문면에 있는 청람제(청소년공부방)에서 서예의 고장 용문의 맥을 잇고 유교문화전승 및 고향사랑운동의 일환으로 방학기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월·수·금요일 오후 8시부터 서예 및 한문교실을 운영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지역 문화 이해와 올바른 인성교육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매년 청소년 충효교실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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