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25만명 입장…‘섬에서 세계로’

‘섬에서 세계로’를 주제로 세계 25개국 31개 섬지역이 참가해 30일간의 문화향연을 펼친 ‘2001 세계 섬문화축제’가 17일 폐막했다.
섬문화축제 조직위와 대아기획은 이날 오후 7시30분 제주시 오라관광지구에 마련된 축제장 내 대공연장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를 비롯한 참가섬 공연단, 자원봉사자, 관광객 등이 참가한 가운데 폐막제를 가졌다.
축제 마지막날까지 남은 11개국 공연단들은 아리랑과 제주민요 ‘오돌또기’선율이 흐르는 가운데 이별을 아쉬워 했다.
폐막일인 17일 하루 동안 2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은 제주섬문화축제장에는 지난달 19일 개막 이후 한달간 모두 25만여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
강정은 축제조직위원장은 폐회사에서 “이번 축제가 세계의 섬들이 발전적으로 변화하는 전환점이 되게 할 것이라고 믿는다”면서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 제주도가 세계인의 가슴속에 영원히 간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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