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여름철 재해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재해 위험요소 정비와 방재정보시스템 구축, 대피시설, 수방자재 점검 등을 완비하고 재해대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풍수해 등 시가 추진한 자연재해 예방대책에는 우선 지난해 수해복구사업 총 503건에 사업비 169억이 소요되는 사업에 대해 현재 502건을 준공하고 나머지 1건에 대해서도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또 양북면 대종천을 비롯해 소현천, 원동천, 입실천 등 수해위험지구와 수문 등 방재시설, 대형공사장, 산사태 및 절개지 붕괴 우려지구에 대해서도 월2회 이상 점검을 실시하고 보수·보강을 완료했다.
이밖에 이재민 수용시설 76개소(수용인원 2만9천명)에 대해서도 소유자 및 관리자와 협의해 이재민 발생시 즉시 수용 가능토록 방재물자 비축·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특히 시는 재해 발생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방재정보시스템 16대를 설치해 정확한 기상화상정비시스템을 구축하고 방재정보의 신속한 전달을 위해 재해 위험지구 이·통장 집과 해수욕장 등에 재해상황 자동음성통보시스템 35개소를 설치했고 2억원의 예산을 투입, 12개지역하천 개·보수사업도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재해예방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시는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5일까지 4개월 동안 24시간 재해 상황실을 가동해 유사시 신속한 대처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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