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NS 시청률 15%, 매일 1천여건이상 게시판 올라

KBS 2TV ‘인간극장’(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이 지난 11일부터 방송한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의 이야기 ‘그여자 하리수’가 시청자의 높은 관심속에 15일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 전문기관 TNS 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그여자 하리수’의 시청률은 15% 안팎이었으며, 최고시청률은 16.8%를 기록했다. 이는‘인간극장’이 그간 유지해왔던 평균시청률인 8~9%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 이 프로그램의 인터넷 시청자 게시판을 살펴보면 방송이 나가는 날마다 1천여건이상의 의견이 올라와 하리수에 대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11일 방송 직후에는 트랜스젠더의 이야기가 전파를 타는 것에 대해 무조건적인 반감을 표하는 시청자들의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하리수에 대한 인간적인 호감과 트랜스젠더에 대한 사회적인 관용을 요구하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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