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함께 어깨동무’제2기 발대식 및 입학식

한국청년연합회 포항지부(포항KYC)는 16일 포항청소년수련관에서 장애청소년 사회통합 프로그램인 ‘우리와 함께 어깨동무’제2기 발대식 및 입학식을 가졌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멘터(청년자원활동가)와 멘티(장애청소년) 선서식, 멘터 인증서수여, 멘터와 멘티 소개, 1대 1 친구찾기, 다함께 레크리에이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장식 포항시장과 임선순 포항시의회의장, 권순남 포항시종합자원봉사센터소장을 비롯한 지역기관단체장과 포항KYC회원, 장애청소년과 가족 등이 참석했다.
허대만 포항KYC 공동대표는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장애인들이 몸과 마음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소외되어서는 안되며 이들이 사회에 평등하게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항KYC 자원활동센터가 운영하는 이 프로그램은 20~30대 청년들이 장애청소년들과 1대 1로 결연을 맺고 비장애 청소년이 일일자원봉사의 형태로 결합해 장애 청소년들을 애정으로 지도하는 것.
지난해부터 시작된 이 어깨동무 프로그램은 장애청소년이 일상생활을 무리없이 수행하도록 하는 ‘자립생활프로그램’과 자기 결정권 및 선택권에 의해 지역사회에서 생산적인 활동에 완전하게 참여하도록 돕는 ‘사회적응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장애 청소년들의 고민을 가슴으로 느끼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한편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안내자, 상담자, 개인교사의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모두 12명의 장애청소년과 청년자원봉사자간의 1대1 결연을 통한 그룹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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