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유례가 없었던 이번의 가뭄을 극복하는 데는 군부와 경찰, 기업체 등이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가뭄 극복을 위해 육군 50사단 1만3천 여명 등 3만7천여명의 군병력과 1천337대의 장비가 동원됐다.
또 경찰은 경북지방경찰청 본청을 비롯, 3천357명이 나서 모내기, 마늘 및 양파수확돕기 등의 일손돕기에 나섰으며 가뭄 성금 1천800만원을 지원했다.
소방본부는 2천740명의 인력과 소방차 1천788대를 지원, 갈라진 논밭에 물을 대고 식수를 공급했다.
농협은 굴삭기와 양수기 등 장비 1천750대 송수호스 192㎞를 지원하고 3천141명이 일손돕기에 나섰으며 가뭄성금 1억7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레미콘 회사들을 비롯 (주)비비안 등 민간기업 128개업체는 레미콘 차량과 굴삭기, 양수기 등 장비 803대, 송수호스 1만3천940m을 지원하고 성금 2천200여만원을 모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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