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19일 심사체계를 전면 개편,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금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 포항지점에 따르면 무역금융과 구매자금에 대한 보증은 매출액의 2분의 1까지 허용하였으나 신용등급이 우수한 기업(BBB 등급 이상)에 대해서는 연간매출액 범위까지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중소기업 보증료도 종전 0.7∼2%에서 0.5∼1.7%로 내려 최고 30% 하향 조정했다.
신용기금은 신용등급이 우수한 A등급 이상 중소기업에 최고 100억원까지 지점장 전결로 보증취급하고, 약식심사도 종전 5천만원∼3억원에서 무역금융, 구매자금보증, 지식기반기업의 경우 10억원까지 확대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이번 보증심사제도의 완화로 포항 경주 등 경북동해안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상당히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증기금은 심사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연간 처리건수의 70%를 차지하는 5천만원 이하 소액보증에 대해 전산시스템으로 보증 가부와 금액을 결정하는‘소액 스피드 보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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