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들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지난 1∼5월 기업의 BBB등급 회사채 발행이 작년보다 15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5월중 직접금융 자금조달 실적을 집계한 결과 자금시장 안정 지표로 이용되는 BBB등급의 회사채 발행 금액이 모두 3조6천29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8% 증가했다. 이 기간 A등급 이상의 회사채 발행규모도 작년동기 대비 228% 늘어난 7조6천900억원으로 자금난 완화의 청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이와함께 회사채의 만기가 장기화되면서 만기 2년 이상의 회사채 발행액도 9조2천250억원으로 전체의 76.8%를 차지해 작년 동기보다 7.1%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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