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용문면 선리 ‘신선박’작목반(반장 정건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600평의 식용박을 생산, 200여개의 식용박을 대구백화점과 안동공판장 등지를 통해 판매에 나섰다. <사진>
납품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개당(1.5kg) 1천400원 선에 출하되고 있는데 올해는 재배면적이 30%정도 늘어났다. 특히 지난해 시험재배시 문제점이었던 탄저병과 비배관리 등의 문제점을 작목반과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개선한 결과 작황이 우수해 앞으로도 생산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통식품인 식용박은 우리민족의 순수를 닮아 정갈한 곳에서만 자라는 것이 특징으로 칼슘, 당질, 섬유질, 회분, 인, 철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임산부, 어린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자연 건강식품으로 널리 애용되고 있다.
특히 비만해진 현대인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신선박은 하늘 아래 첫 동네라 불리는 용문면 선리에서 생산돼 깨끗한 맛을 그대로 간직해 박불고기, 박나물, 박부침, 박국 등 요리도 다양하다.
예천군은 박의 우수성에 대한 홍보와 함께 대형 백화점, 마트 등 유통망을 확충하고 박 요리법 개발, 포장디자인 개발, 포장박스 등을 지원, 지역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 655-8858. 650-62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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