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의회, 칠레와 자유무역협정 대처방안 마련도
신원호 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은 집행부에 취약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암반관정과 소형저수지 축조 등 항구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또 현재와 같은 UR관세하에서도 농민들의 피해가 막심한 실정인데 칠레와 무관세나 자율관세를 적용하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될 경우 우리과수 산업은 붕괴 위기에 처할 것이라며 군의 대책을 따졌다.
의원들은 칠레가 제시한 263개 관심품목에는 사과 배 포도 등의 과일류와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고추 마늘 양파 등 양념류, 딸기 오이 토마토 등 채소류, 보리 옥수수 등 곡류가 모두 포함된 상황에서 관세가 철폐되면 농촌은 최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우려했다.
또 타 시군에서는 정부보다 앞서 논농사 직불제를 시행하고 있으며 타 도에서는 밭농사 직불제까지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성에서도 지역 특산물인 마늘 직불제를 검토하거나 한·칠레 무역협정에 대한 대처방안을 자체적으로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집행부에 한목소리로 농촌과 농민을 살릴 수 있는 영구적이고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