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서 공연… 19번째 앨범 ‘고백’… R&B 창법 선보여

최근 통산 19번째 앨범 ‘고백’을 낸 가수 이승철(35)이 30일 오후 5시와 8시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콘서트 공연을 가진다.
몇 년 전부터 토요일 밤 공연을 고집해오고고 있는 그는 이번에도 여전히 ‘토요일 밤의 열기’라는 제목으로 무대에 선다.
‘토요일 밤의 열기’가 이제는 이승철 공연의 고유 브랜드가 된 느낌.
15년 전부터 공연장소로 힐튼호텔 컨벤션센터만을 고집하는것도 그만의 고유한 특색이 되고 있다.
이번 공연에는 뮤직비디오 ‘고백’에 출연했던 여배우가 직접 무대에 올라 관능적인 자태를 드러낼 예정.
그가 데뷔 초기에 몸담았던 그룹 부활의 기타리스트 김태원도 출연해 히트곡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연주할 계획이다.
그는 16년 전 록그룹 부활의 리드싱어로 활약하며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로 ‘희야’를 크게 히트시켰다.
이후 이승철은 솔로로 전향한 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마지막 콘서트’ ‘소녀시대’ ‘방황’ 등을 잇따라 히트시키며 90년대 중반까지 정상의 인기를 누렸다.
그가 데뷔 초기 몸담았던 그룹 부활에서 록가수로 출발해 솔로로 전향한 후 애절한 가사와 목소리의 팝발라드와 힙합댄스 등 다양한 음악장르를 거친 그는 새 앨범‘고백’에서 리듬앤드블루스(R&B) 창법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새 앨범에 실린 신곡 ‘우리 영원토록’ ‘니가 흘러내려’ ‘빈터’등을 비롯해 리메이크곡 ‘안녕’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겨울바다’, 그리고 테크노댄스곡으로 편곡한 기존 히트곡 ‘소녀시대’ ‘친구에 친구를 사랑했네’ ‘오늘도 난’ 등을 부른다.
이어 7∼8월에는 국내 유명 해수욕장에서 야외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1588-7890.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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