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한국 영화 관객 점유율이 39%인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과 ㈜아이엠픽쳐스가 6월 17일까지 공식 집계한 상반기 개봉 영화 현황에 따르면 한국 영화 27편(이월작 5편 포함)의 전체 관객수는 532만3천324명이며 관객 점유율은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해 점유율 32.2%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김혜준 영화진흥위원회 정책연구실 실장은 “‘친구’의 흥행으로 상반기 점유율이 높아지긴 했지만 한 해 관객수의 40~50%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때 개봉되는 한국 영화가 거의 없어 점유율 40%의 고지를 넘을 수 있을 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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