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2세의 고령에 아기를 출산한 프랑스 여성이 이 아기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자신의 남동생이라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지니라고만 알려진 전직교사인 이 여성은 20일 일간 르 파리지앵과의 인터뷰를 통해 프랑스내에서는 폐경 여성의 불임치료를 금지한 프랑스 법을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가 동생과 자신을 부부로 속이고 인공수정에 의해 임신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캘리포니아 여성으로부터 난자 2개를 제공받아 동생의 정자들과 수정시켜 수정란 하나는 자신에게, 다른 하나는 캘리포니아 여성의 몸에 착상시켰으며 이에 따라 미국내에서도 여자 아이 하나가 태어났다고 밝혔다. 이 여성과 남동생 로베르(52)는 현재 프랑스에서 두아이를 함께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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