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미국 정부는 21일 지난 1996년 사우디아라비아 주둔 미군 숙소인 ‘호바르 타워스’를 폭파, 미국인 19명을 숨지게 한 폭탄 테러의 용의자로 사우디인 13명과 레바논 1명 등 모두 14명을 기소했다.
미국 정부는 이날 연방 대배심에 제출한 29쪽의 기소장에서 14명의 피고인이 이란정부 관리들의 지시에 따라 미국 시민을 살해키로 공모하는 등 46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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