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신형산교 강원수문 폐수 유출

속보=지난 18일 포항 신형산교옆 강원수문지역 폐수유출사태와 관련 유출된 폐수에서 기준치이상의 구리(CU)와 납(Pb) 등 중금속이 검출됨에 따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22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강원수문지역에서 채취한 폐수의 성분조사를 의뢰한 결과 기준치이상의 구리와 납 등 중금속이 함유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주변공장에 대한 관련자료를 수집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포항지청과 포항시, 포항환경출장소, 포항남부경찰서는 유출사고가 난 뒤 곧바로 주변 공장과 우수 및 오수관로 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는 한편 유출된 폐수를 채취해 대구지방환경청에 성분조사를 의뢰했었다.
수사에 나선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폐수성분 분석결과 일부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앞으로 수사를 통해 폐수유출경위와 고의적인 방류여부 등에 중점수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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