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교사와 재단간 갈등으로 폭력사태까지 일어났던 청도이서고등학교가 교사 직위해제를 둘러싸고 또다시 분규에 휘말리고 있다.
청도이서고 재단인 경도학원은 이 학교 ㅈ교사를 교장명령 불복종과 근무태도 불량 등을 이유로 지난 15일 직위해제 했다.
이에대해 전교조 경북지부는 명백한 교권탄압이라며 22일 오후 6시 청도읍사무소 앞에서 항의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측에 따르면 부당하고 편파적인 교과배정 항의 및 부당한 자습감독 거부를 교장명령 불복종으로 지적하는 것과 교사 취미활동으로 허용된 시간에 테니스를 친 것을 근무태도 불량으로 몰아세운 것은 수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측에서는 자습감독 시간은 학교 내부지침에 명시돼 있고 다른 교사와 학생들이 수업중인 가운데 테니스를 친 것은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