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와촌지역의 명물로 자리잡은 갓바위 자두와 복숭아가 2㎏들이 소포장(박스당 1만원 정도)으로 각각 200박스씩 서울 롯데백화점과 부산현대백화점 등으로 첫 출하돼 높은 소득이 기대된다.
경산시 와촌면 소월영농조합법인(대표 채종래)은 20일 소월리 농산물집하장에서 조합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업체 관계자를 비롯 전문가들을 초청, 포장디자인 전시회 겸 출하 촉진대회를 가졌다.
박스당 1만원대의 고가로 서울과 부산 등지의 대형 백화점으로 출하된 와촌자두는 키토산을 첨가한 유기질 비료로 재배돼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당도와 저장성이 높아 유통업체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와촌 소월영농조합법인은 40명의 조합원이 고품질의 복숭아와 자두를 생산, 지난해 45㏊에서 복숭아 390t과 15㏊에서 자두 120t 등을 생산해 각각 4억4천200만원, 1억8천400만원의 소득을 올렸다.
올해는 자체 브랜드 ‘갓바위자두’와 ‘갓바위 복숭아’를 개발, 2㎏들이 소포장으로 서울과 부산, 울산 등지의 대형 백화점에 2만박스를 출하,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해외 수출 길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