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1회 시민개방이외 대책없어

대구지역에 월드컵축구 대회를 위해 대구종합경기장과 수성구민운동장, 금호강변 축구연습구장 등 총 11개에 달하는 천연잔디 구장을 마련했으나 월드컵 이후 활용방안이 거의 없어 장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종합경기장의 경우 개장기념행사와 대륙간컵 축구대회 등을 치루고 난이후 활용방안으로 대구를 연고로한 프로축구팀 구성을 논의하고 있지만 다른 구장은 대책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특히 대구종합경기장은 연간 30억원의 잔디구장 관리비가 소요돼 대책이 없는한 고스란히 시민들의 부담으로 남게되고 나머지 11개 잔디구장 역시 한달에 1천만원씩 연간 12억정도가 필요해 매년 총 42억원 정도의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적당한 활용방안이 없는 현재로서는 한달에 1회씩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것을 유일한 대책으로 세우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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