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진 교수, 밀라노프로젝트 추진 토론회서 발표

국회 섬유산업발전연구회(섬발연)는 23일 오후 대구시 서구 중리동 한국섬유개발연구원 2층 국제회의장에서 밀라노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윤영탁(尹榮卓)의원 등 국회 섬유산업발전연구회 소속 국회의원 12명과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 이희범(李熙範) 산업자원부 차관, 지역 경제계와 학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김승진 영남대 교수는 주제 발표를 통해 “성공적인 밀라노프로젝트 추진을 위해서는 전국 단위 산·학·연 전문가를 중심으로 밀라노프로젝트 ‘기획단’ 및 ‘실무위원회’와 17개 단위 사업별 ‘기획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업계 전체의 90%이상을 차지하는 임가공 업체를 밀라노프로젝트에 참여시키고 이들 업체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 교수는 “기존의 산·학·연 연구센터와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사업비 집행 지연과 감사에 따른 행정업무가 많은 것 등은 고쳐져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섬유산업발전연구회는 이날 대토론회에서 나온 여러가지 의견을 모아 밀라노프로젝트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대구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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