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 식당문화개선운동

“국제 행사를 앞두고 외국인들을 위해 음식점에서는 화장실을 연상시키는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을 자제 합시다”
대구시 동구청이 지난해 12월 월드컵 대회 등 여러 국제행사를 앞두고 식당문화개선을 위해 두루마리 화장지 대신 곽휴지 사용운동을 전개한 것에 이어 운동의 정착을 위해 22일부터 플라스틱 냅킨 통을 관내 음식점에 보급하기로 했다.
동구청은 이를 위해 지난해 위생업무추진 대구시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배정받은 상금 가운데 1천700만원을 들여 영구 사용이 가능하고 동구 캐릭터까지 새겨져 세련미와 함께 패션미를 갖춘 냅킨 통 5천여개를 제작했다.
이번에 제작된 냅킨 통은 동구 관내 주요관광지와 도로변 모범음식점 350여 음식점에 업소당 20개씩 무료로 배포된다.
동구청은 냅킨 통을 지급받지 못한 업소들에 대해서는 두루마리 화장지 사용을 자제하도록 행정지도를 계속 펼쳐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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