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서구청이 낙동강변 유휴지의 무분별한 개발을 막고 자연환경을 보존하기 위해 강변 유휴지 24만여㎡에 조성했던 농산물 경작지에서 달서구 농촌지도자회 회원들이 보리 수확에 나섰다.
이곳에는 지난해 10월 보리와 밀이 파종됐으며 수확량의 50%를 관내 소외계층과 불우이웃, 사회복지관 등에 전달하게 된다.
앞서 지난 13일에는 구청 공공근로사업으로 3만여㎡ 경작지에서 감자 11㎏을 수확해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환경미화원, 희망원 등에 기증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강변의 자연생태계도 보존하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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