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가 라이벌 현대에 대패했다.

삼성은 2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fn.com 2001 프로야구현대와의 경기에서 마일영의 호투와 필립스의 만루홈런 등 장단 14안타에 밀려 2-14로 패해 공동 1위가 됐다.
현대는 3회 1사만루에서 박재홍의 2타점 적시타와 필립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점을 올렸다.
4-0으로 앞선 6회에는 필립스의 만루홈런과 퀸란의 1점홈런 등으로 6점을 추가, 대승을 거뒀다.
현대 선발 마일영은 7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3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귀중한 팀 승리를 올렸고 삼성 선발 배영수는 3이닝동안 3안타와 사사구 4개로 3실점하고 조기강판했다.
잠실구장에서는 차명주가 박명환이 완벽한 구원 투구를 펼친 두산이 꼴찌 SK를4연패에 빠트리며 4-2로 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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