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여성가장 자활 지속적 지원

실직여성가장의 자활을 돕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창업·취업 컨설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1일 포항고용안정센터에서 열린 ‘실직여성가장 고용촉진을 위한 기관단체 회의’에서 2000년 말 현재 여성 실업자의 23.7%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가장 고용 촉진을 위해서 시와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단체 등 관계기관이 창구 단일화를 통한 종합적인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관계 기관의 대표들은 여성가장 고용촉진을 위한 장려금제도를 적극 홍보할 것과 지역의 복지관과 모자원 등에서 관리하고 있는 실직여성가장들을 고용안정센터로 안내해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펼 것, 근로복지공단과 소상공인지원센터간의 협조를 통한 자영업 지원을 확대할 것을 결의했다.
우경희 고용안정센터 상담원은 “포항의 경우 실직여성가장이 통계상으로는 600∼700명 정도로 잡히는데 젊은 여성가장의 경우 관계기관에 등록을 하지 않은 사례가 많아 실제로는 두배 이상이 될 것”이라면서 “여성가장들의 경우 일할 의욕과 자신감이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관계기관이 다같이 참여해 취업, 창업컨설팅을 하는 것과 함께 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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