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포항축산물유통조합에 차량 유류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역 유일의 축산물 처리장인 ㈜명신산업이 지난 2월부터 경영난으로 운영을 중단한 이후 포항축산물유통조합이 시민서비스 차원에서 지금까지 냉동차 11대를 이용, 40㎞이상 떨어진 경주와 영천지역의 축산물 처리장을 오가며 1일 평균 소 20마리와 돼지 100여마리를 도축해 포항지역 각 업소에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따라 포항시는 조합의 결손보전책으로 경주까지 운행하는 냉동차량은 1일 대당 4천600원, 영천은 9천원씩 유류대를 지원해 주기로 했다. 포항축산물유통조합은 그동안 포항 유일의 축산물 처리장이 운영을 중단한 이후 매일 경주와 영천지역까지 운행하며 축산물을 도축한 후 각 식육업소에 공급하면서 운임비용을 포함하지 않은 채 종전 가격대로 공급해 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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