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절개로 분만을 한 여성의 65.7%가 성관계 만족도가 높지 않다고 답했다.
또 원하지 않는 임신으로 인공유산을 한 비율이 35.8%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같은 사실은 명진숙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센터 사무국장이 지난 5-6월 2개월간 30대 주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분석은 수거된 설문지 318부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에 따르면 ‘제왕절개 분만을 하면 성관계 만족도는 높다’라는 질문에 22.6%가 ‘높다’고 답한 반면 65.7%는 ‘높지 않다’고 답했다. 또 수태조절 등에 실패해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한 결과 인공유산을 했던 여성이 35.8%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가운데 제왕절개를 경험한 여성은 109명으로 34.3%였으며 이들중 80%는 의사의 권유로 그렇게 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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