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민속축제 등과 동시 개최…프로그램 조율 시급
6일 오후2시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탈춤페스티벌 집행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10월4일부터 14일까지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탈춤페스티벌이 국학진흥원 등 시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제, 안동민속축제 등과 함께 열려 이들 축제 관련 추진단과 협의가 우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체적인 협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이 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탈춤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특산물 상가의 1차 접수 결과 40여 업체가 상가 분양신청을 했으며 유료분양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축제 홈페이지(maskdance.com) 개편을 완료했다고 보고 했다.
공연연출 분과는 무대연출과 조명, 부대시설 등을 면밀히 검토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최대한 주공연장인 탈춤공연장으로 집중시킬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마임이나 삐에로 공연 등 탈춤과는 사실상 거리감이 있는 공연과 순수 탈춤공연을 분리하고 탈춤공연에 중점적인 연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선유줄불놀이 행사는 줄불놀이보다 선유놀이에 중점을 두어 관람객들에게 유교적인 분위기를 좀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보분과는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장면을 서울과 대구 등 자치단체의 전광판을 통해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
또 미협안동지부가 별도의 안건으로 내놓은 안동탈춤페스티벌 기간중의 퍼포먼스는 탈춤과 너무 달라 프로그램에서 제외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