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민속축제 등과 동시 개최…프로그램 조율 시급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1 집행위원들은 올해 페스티벌을 유교문화축제와 안동민속축제 등과의 프로그램 조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6일 오후2시 안동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탈춤페스티벌 집행위원회의에서 위원들은 올해 10월4일부터 14일까지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탈춤페스티벌이 국학진흥원 등 시 일원에서 열리는 세계유교문화축제, 안동민속축제 등과 함께 열려 이들 축제 관련 추진단과 협의가 우선돼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 구체적인 협이가 이뤄지지 않아 혼선이 우려된다 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탈춤페스티벌 사무국 관계자는 특산물 상가의 1차 접수 결과 40여 업체가 상가 분양신청을 했으며 유료분양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또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로 축제 홈페이지(maskdance.com) 개편을 완료했다고 보고 했다.
공연연출 분과는 무대연출과 조명, 부대시설 등을 면밀히 검토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최대한 주공연장인 탈춤공연장으로 집중시킬 수 있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마임이나 삐에로 공연 등 탈춤과는 사실상 거리감이 있는 공연과 순수 탈춤공연을 분리하고 탈춤공연에 중점적인 연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선유줄불놀이 행사는 줄불놀이보다 선유놀이에 중점을 두어 관람객들에게 유교적인 분위기를 좀더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홍보분과는 하회마을에서 열리는 축제장면을 서울과 대구 등 자치단체의 전광판을 통해 중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보고했다.
또 미협안동지부가 별도의 안건으로 내놓은 안동탈춤페스티벌 기간중의 퍼포먼스는 탈춤과 너무 달라 프로그램에서 제외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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