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등 원인…작년대비 10% 감소 예상

사과주산지인 청송지역의 사과 작황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병해충방제 등 후기관리를 철저히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청송지역을 대상으로 사과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착과량이 지난해보다 6%가 줄어든 300평당 1만600개로 생산량은 3천200kg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다.
이는 평년 생산량 3천400kg보다 200kg이 줄어든 것으로 재배면적 감소 등을 감안할 경우 전체 생산량은 전년대비 10% 정도 감소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올해 생산량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난봄 가뭄이 지속된데다 곧바로 장마로 집중호우가 내려 관·배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지 못한 과수원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청송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질향상을 위해 불량과일을 솎아내고, 병해충 방제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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