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훈련에는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남 탄(17·메릴랜드 스피링부룩고교 2년)군과 어머니가 함께 입소해 화제가 되고 있다. 남군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어머니 나라에 대해 가르쳐 주고 조국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고 말했다.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재외동포 대학생 100여명이 해병대 훈련에 입소할 예정이다.
한편 해병대 훈련에 입소한 재미 한국인 2세들은 경주불국사와 석굴암을 비롯한 국내 문화 유적지를 답사하고 포항제철 등 산업시설도 견학할 예정이다.
해병대는 재미 해병 2세들에게 강인한 해병대 문화를 체험하고 조국애를 심어주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해병대 입소훈련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