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휴양림 숙박시설 예약 문의 쇄도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에 위치한 비슬산 자연휴양림이 휴가철을 맞아 숙박시설 예약 문의가 쇄도하는 등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해발 1천58m의 비슬산 조화봉 인근 341㏊에 펼쳐져 있는 자연휴양림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계곡과 함께 울창한 산림으로 유명하며 특히 삼림욕을 즐기기 위해 연중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이곳에는 가족단위의 숙박시설, 청소년 수련장, 야영장 등이 마련돼 있어 하루 150여명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매년 여름 휴가철이면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비롯 각급 학교의 단체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현재 다음달 하순의 평일 며칠을 빼고는 예약이 다 된 상태이며 요즘도 하루 평균 100여통 가량의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지난 96년 8월에 개장한 비슬산 자연휴양림은 첫 해 1천600여명의 관광객이 찾은 이래 97년 7만600여명, 98년 8만7천여명, 99년 15만여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7만여명이 찾는 등 해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비슬산관리소 관계자는 “도심에서 그리 멀지 않은 데다 적은 비용으로 자연을 만끽할 수 있어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