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악광대놀이의 ‘신명 2001악(樂)’ 공연이 13일 오후 7시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판굿과 줄타기, ‘2001악’으로 꾸며진다.
판굿은 상쇠를 중심으로 장구, 북, 징, 소고 등 타악기와 유일한 선율악기인 태평소가 어우러져 풍물놀이를 하는 것으로 소고놀이, 그리고 각 치배들의 개인놀이로 짜여진 신명나는 놀이마당이다.
판굿에 이어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 줄타기 예능보유자 김대균씨가 줄고사를 지낸 뒤 삼현육각의 연주에 맞춰 갖가지 재담을 풀어놓고 ‘중타령’, ‘새타령’, ‘팔선녀타령’ 등을 부르며 줄을 탄다.
‘2001악’은 북과 통나무, 아프리카 타악기 등을 이용, 불규칙한 타악과 우리 고유의 장단으로 편성한 퓨전음악으로 춤과 소리로 관객과 하나될 수 있는 흥겨운 곡이다.
풍악광대놀이는 1987년 창단된 예술단체로 새로운 형식의 공연과 놀이문화를 경북지역에 보급해 오고 있다.
문의 434-9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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