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계속된 가뭄에다 장마까지 겹치면서 배추 생산량이 크게 감소, 산지 고랭지 여름 배추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군위군의 경우 해발 700m인 고로면 화산리 화산마을 30여농가의 비탈밭 40여㏊에서 고랭지 배추가 7월초부터 10월말까지 계속 출하된다. 고랭지 배추재배 농민들에 따르면 현재 5t 트럭 1대당 300∼350만원으로 작년 100∼120만원 보다 3배 정도 큰폭으로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배추가격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긴 가뭄등으로 평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채소의 작황이 좋지 않은데다가 최근 장마비로 배추 등 채소류가 침수피해를 입어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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