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이용석씨 등 5명

대구대 시각장애 학생들이 백두산 천지에 오른다. 대구대의 이용석씨(25·특수교육학부) 등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 5명과 도우미 등 11명은 백두산 천지를 등정하기 위해 17박 18일 일정으로 17일 중국 배낭여행을 떠난다. 이들은 중국의 연태, 북경, 연길을 거치면서 주요 복지시설을 견학하고 28일에는 백두산에 오를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해 11월부터 지난 3월까지 시각장애용 전자도서 개발 기획 및 추진사업에 참여한 주역들로서 그 때 받은 장학금으로 이번의 여행경비 일부를 충당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용석씨는 “이번 배낭여행은 장애학생들이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과 모험심을 기르는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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